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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정아 짠순이 끝판왕

최근 KBS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현대판 자린고비라고까지 불린 오정아 씨가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정아 짠순이 끝판왕 등 관련 내용을 모아봤습니다.

무엇이든-물어보살-정아

무엇이든 물어보살 정아 짠순이 끝판왕

이름은 오정아, 나이는 스물 여덟이라고 소개한 오정아 씨는 제약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고민을 털어놓으라는 말에 오정아 씨는 '나는 검소하게 산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이 볼 때는 구질구질하게 사는 거 아니냐(고 해서 고민이다)'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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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하게 사는 게 나쁜 건 아닌데, 어느 정도길래 그런 말을 듣는지 궁금해지네요.

옛날에 회사 다닐 때 출근길에 시리얼 공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씨리얼 냄새가 나서 아침마다 지나갈 때 숨을 크게 '스읍~ 하~'하고 들이쉬면 그 냄새가 뱃속에 들어가면서 포만감이 느껴진다고 고백했습니다. 신개념 식사법인 거 같은데요, 서장훈으로선 도저히 공감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그걸 후배에게 얘기했더니 후배는 안쓰러운 눈초리로 오정아 씨를 쳐다봤다고 하네요. 아침 대신 시리얼 냄새로 식비를 굳히고, 점심은 식비로 5,500원을 현금 지원하는데 그걸 컵라면 사먹어서 돈을 굳히기도 했다네요. 그러면 오히려 병원비가 더 나갈 거 같은데... 오정아 씨는 건강을 헤치겠다는 생각이 들어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은 다른 직원과 함께 배달 시켜먹거나 혼자 있으면 냉장고 파먹기 등으로 해결한다고 말했습니다.

화장실 가는 거도 아침에 참았다가 회사에서 해결한다고 해 놀라움을 샀습니다. 입고 있는 옷, 재킷, 화장품도 모두 빌려서 하고 왔다는데... 렌탈 수준이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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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냉장고 바지 6천 원짜리를 3천원 할인받아 구매해서 월, 화, 목, 금 입고다니고, 가방도 작은 가방 하나밖에 없어 비닐봉지를 들고 다닌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집들이 선물로 하나 줬다고 하네요. 

부모님은 그렇게 절약하지 않는다는데 왜 그렇게 아끼게 되었을까요..?

어릴 때 통장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통장 잔액이 50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학원비로 25만 원이 나가고 두 달이면 돈이 없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그 때부터 돈을 아끼기 시작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통장 쪼개기를 한 거였네요. 부모님 형편이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고 합니다.

저축은 무려 월급의 70% 정도 하고 있다는데요, 액수로는 약 20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엄청난 금액이네요. 그래도 고정지출이 102만 원이 있다는데요, 보험료, 통신비, 자동차 할부, 공과금, 반려묘 케어, 후원금 기부, 연금보험에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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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그래도 꽤나 많은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식비 20만 원과 기타 생활비 10~20만원을 쓴다고 합니다. 출장 같은 거 다녀오면 아이스크림도 사고 한다는데 왜 궁상맞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회사는 3년 정도 다녔는데 6천 만원을 모았다는군요... 엄청납니다. 학자금 대출도 1,800만원 정도를 다 갚고...

절약의 목표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우선 집을 하나 마련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집 계약이 만료가 가깝기 때문에 빨리 모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얘기를 주변 사람에게 얘기하면 10명 중 8명은 본받고 싶다고 하지만 1~2명은 돈도 많이 버는데 왜 그렇게 궁상맞게 사냐고 해서 그게 마음에 고민으로 남는다네요.

서장훈은 얘기를 듣다가 문제점을 알려줬는데요, 아끼는 걸 너무 솔직하게 드러내지 말라고 솔루션을 줬습니다. 그리고 방송을 탔으니까 엄청 많은 사람들이 돈을 빌려달라고 할 거니까 남자 조심하라고 충고를 건내주네요. 역시 연륜이 있습니다. 

오정아 씨는 연애에 드는 시간과 돈도 아깝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수근은 씨리얼 공장 직원 만나라고 농담 섞인 조언을 보냈습니다. 

너무 칭찬이 많아서 이수근은 저녁 여기서 먹고 식비 굳히라고 초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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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하고서도 머리 하는 비용이 아까워서 셀프 커트를 했다고도 썰을 풀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정아 짠순이 끝판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정아 씨의 절약 정신에서 본받을 부분이 많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