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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대 철학관 장흥대 할아버지

최근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선 맨발로 뛰는 할아버지가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장흥대 철학관 장흥대 할아버지 등 관련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장흥대 철학관 장흥대 할아버지

뒤에서 맨발로 뛰듯이 사뿐사뿐 걷는 할아버지가 보였는데요, 자세히보니 정말 맨발입니다. 왜 맨발로 다니는 걸까요?!

장흥대-할아버지
맨발로 다니는 할아버지

눈오는 날 맨발로 뛰는 할아버지는 차디찬 콘크리트 바닥에도 거침이 없습니다. 발바닥이 새카만걸 보니 꽤나 오랜시간 걸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지하철역 입구 앞에서 멈춰선 할아버지는 잠시 엉덩이를 흔드는가 싶더니 팔을 쭉쭉 뻗으며 스트레칭을 시작합니다.

장흥대-할아버지
맨발로 체조하는 할아버지

주변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히 체조를 이어갑니다. 할아버지는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할아버지에게 왜 맨발로 걷는지 제작진이 여쭤보는데요, 할아버지는 도리어 '왜 자꾸 따라오냐'라며 성질을 냅니다. 얘기를 피하는 건지, 제작진의 관심이 불편한건지 말없이 가버립니다.

그 90세 할아버지의 건강 비법은 맨발이었는데요, 새벽 일찍 일어나서 고치법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뇌 순환에도 좋고 얼굴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입도 좋아지고 한다네요.

장흥대-할아버지
새벽에 일어나서 고치법을 하는 할아버지

그렇게 이른 새벽부터 운동을 시작합니다. 그런 이유는 뭘까요?! 내 몸을 움직여봄으로써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스트레칭으로 자가 진단을 끝내고 집을 나서는데 차가운 공기가 몸을 감싸는 이른 새벽에 신발도 신지 않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성큼성큼 걷다보니 아파트 입구까지 나왔습니다. 밖에 비가 오니까 복도에서 조금씩 노래를 들으면서 운동을 하는 할아버지. 장소를 가리지 않는 할아버지만의 운동법입니다.

경비원은 할아버지를 보고 '추운 겨울에도 반바지에 맨발로 운동하신다, 굉장히 즐겁게 산다'고 말했습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할아버지는 건강이 최고라고 말합니다. 

할아버지는 53년째 철학관을 운영 중인데요, 할아버지가 앉아있는 자리 옆에 메달이 수북히 걸려 있습니다. 

장흥대-할아버지
철학관을 운영중인 할아버지

바로 마라톤 선수였네요. 마라톤 대회 하는 곳에 참여한 사람을 보면 92세인 할아버지가 최고령 선수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획득한 메달도 500여개나 된다고 합니다. 나이는 먹어도 운동은 해야한다고 꾸준히 말하는데요,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셈입니다.

장흥대 철학관 장흥대 할아버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철학관의 정확한 위치, 상호명 등은 공개되지 않아 아쉽네요. 할아버지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