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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1434회 죽어도 7시까지 도착 보장

최근 나온 PD수첩 1434회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PD수첩 1434회 죽어도 7시까지 도착 보장 등 관련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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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D수첩 1434회

     

     

     

    전국 182개 지역, 260개 시군구에 익일, 당일, 새벽배송을 실시하고 있어 한국 사람이면 대부분 쿠팡을 이용하는데요, 활성고객수는 약 2,170만 명이라고 합니다.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입한 고객 수는 2,570만 명, 미국 시장에 상장하면서 성공 궤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세상을 쿠팡하라고 외치며 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고용한 인원 수는 69,564명으로 삼성의 반 이상에 달합니다. (2013년 12월 기준)

     

    로켓배송, 새벽배송, 당일배송이 쿠팡 성장의 핵심 비결인데요, 그 일을 해내는 건 결국 사람입니다.

     

    그간 언론보도를 통해 추정해보면 쿠팡 직원 중 과로사로 사망한 사람들이 꽤 있는 걸로 파악됩니다.

     

    제작진이 만난 한 배송기사는 밤 9시에 바쁘게 택배 물건을 들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살이 찔 수 없을 거 같아요. 지하라서 엄청 더워요. 올해가 진짜 더웠었어요.'

     

    야간 배송기사는 이른바 기프트,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7시까지 꼭 배송해야 합니다.

     

    완수하지 못하면 배송지역을 뺏길 수 있다고 합니다. 

     

    왜 7시까지일까요? 7시 5분에 도착한다고 큰일날 건 아닌데 말입니다.

     

    제작진이 만난 기사는 500여개나 되는 물건을 새벽 7시까지 배송해야 한다고 토로했습다.

     

    더이상 촬영으로 방해할 수 없었던 제작진은 일이 끝나고서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PD수첩 1434회

     

    배송기사 사망사고에 대한 물음에, '네 뉴스 통해서 알고 있어요, 그런거 보면 남 일 같지는 않죠. 솔직히 무섭죠'라고 답했습니다.

     

    또 다른 배송기사였던 고 정슬기 씨의 아내와 제작진은 이어 만남을 가졌습니다.

     

    고 정슬기 씨 아내는 자전거 못 타던 아이를 잡아주고,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줬다고 합니다.

     

    밤 12시 잠들기 전에 주문하면 배송기사는 3차례에 걸쳐 물품을 전달받고 바쁘게 물건을 배송합니다.

     

    매일 저녁 8시를 전후해 출근길에 나선 고 정슬기씨는 쿠팡 남양주2캠프로 20시 30분까지 가서 22시 30분에 중랑구에서 1차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밤마다 야간 3회를 이렇게 왕복하고, 하루 운전하는 거리만 100km가 넘었습니다.

     

    체중은 거의 10kg이 줄었다고 합니다. 급여가 높긴 하네요. 한달에 5~60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하니까요.

     

    저녁을 거의 안 먹는 남편 모습에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화장실 문제가 너무 급해서 그렇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화장실을 한 번 찾기 시작하면 물량을 못 맞추기 때문인 것인데요, 물을 또 마시질 못합니다. 화장실을 가야 하니까요.

     

    물론 본인의 선택이었지만, 네 아이의 생계를 책임져야 할 입장에서 강요된 선택이었는지 모릅니다.

     

     

    PD수첩 1434회 죽어도 7시까지 도착 보장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정말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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